K리그2 충북청주, 전남에 3-1 승리…조르지 2경기 연속 멀티골(종합)

안홍석 2023. 6. 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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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충북청주가 조르지의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에 쾌승을 거두고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북청주는 11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에 3-1로 승리했다.

충북청주는 전반 16분 조르지, 후반 6분 피터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는 16라운드 김포FC와 경기에서는 K리그 데뷔 후 첫 멀티골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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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성남에 2-1 역전승…'무승 팀' 천안은 갈 길 바쁜 부천과 1-1 무
멀티골 쏜 조르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충북청주가 조르지의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에 쾌승을 거두고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북청주는 11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에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2번째로 2연승을 기록한 충북청주는 10위(승점 19)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아울러 지난 4월 전남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당한 0-3 완패를 제대로 설욕했다.

연승을 2경기에서 마감한 전남은 9위(승점 20)를 유지했다.

충북청주는 전반 16분 조르지, 후반 6분 피터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여기에 후반 24분 조르지의 멀티골까지 터지면서 충북청주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조르지는 후반 24분 양지훈이 문전에서 내준 공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

조르지는 2경기 연속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그는 16라운드 김포FC와 경기에서는 K리그 데뷔 후 첫 멀티골을 쐈다.

조르지는 또 시즌 득점을 7골로 늘리며 원기종(경남), 루이스(김포)와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나섰다.

전남은 후반 36분 유헤이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홈 팀 성남FC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랜드는 이날 승리에 7위(승점 23)로 한 계단 올라섰다.

3연승 뒤 직전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패한 이랜드는 다시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성남은 8위(승점 20·22득점)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9위 전남(19득점)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승리한 충북청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 유스 풍생중, 풍생고 출신으로 성남에서 프로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이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한 인연이 있는 박태준이 시즌 마수걸이 골로 성남에 선제골을 안겼다.

전반 22분 전성수의 땅볼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골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박태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이랜드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정확하게 꽂았다.

성남은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전반 47분 브루노의 페널티킥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앞서 성남 김훈민이 왼팔을 뻗어 공중볼을 막으려다 핸드볼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어렵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랜드는 후반 25분 유정완의 돌파에 이은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수비수 한용수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뽑았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1·2부를 통틀어 유일한 무승 팀인 신생 구단 천안시티FC가 홈팀 부천FC와 1-1 무승부를 거둬 창단 2번째 승점을 따냈다.

승점 2를 쌓은 천안은 그대로 13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지난 4월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1-1) 이후 7경기 동안 이어진 연패를 끊어냈다.

부천은 4위(승점 27·26득점)로 두 계단 올라섰으나 5위 김천 상무(22득점), 6위 김포(17득점)와 승점이 같은 데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여서 만족하기 어려운 순위다.

천안이 전반전 파워풀한 돌파가 좋은 바카요코를 앞세워 마치 홈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부천 진영을 위협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하모스의 문전 집중력이 돋보인 부천의 차지였다.

전반 20분 김호남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추정호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을 천안 골키퍼 김민준이 쳐내자 골대 앞에서 도사리던 하모스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포기하지 않고 틈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공격하던 천안은 후반 39분 동점골을 넣었다.

윤용호가 30여m 지점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천안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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