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서울 이랜드, 전남·성남 제압…부천-천안시티는 1 무승부(종합)

박준범 2023. 6.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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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가 시즌 5승 째를 수확했다.

청주는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3을 따낸 청주(승점 19)는 순위를 10위로 끌어 올렸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성남FC를 2-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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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격수 조르지(왼쪽에서 두 번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충북청주FC가 시즌 5승 째를 수확했다.

청주는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3을 따낸 청주(승점 19)는 순위를 10위로 끌어 올렸다. 5승(4무7패)째를 거두게 됐다. 반대로 2연승에 실패한 전남(승점 20)은 9위에 머물렀다.

청주는 외국인 공격수가 2경기 연속 멀티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청주는 전반 16분 조르지의 선제골과 후반 6분 피터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4분에도 조르지는 양지훈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득점까지 완성했다. 전남은 후반 36분에서야 유헤이의 만회골이 터졌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이로써 조르지는 7골로, 원기종(경남FC), 루이스(김포FC)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부천FC가 최하위 천안시티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은 전반 20분 외국인 공격수 하모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갔으나, 후반 39분 윤용호의 프리킥 득점을 막아내지 못해 원정에서 승점 1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부천은 승점 27로 4위에 올랐다. 16라운드 FC안양(2-2 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A매치 휴식기를 치르게 됐다. 천안은 시즌 2번째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을 거머쥐었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성남FC를 2-1로 꺾었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23으로 7위 자리를 꿰찼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23분 만에 성남 박태준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 갔다. 전반 추가시간 브루노의 페널티킥과 후반 25분 한용수의 추가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서울 이랜드는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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