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로 0.292→0.304' 이정후, "한 타석 소중함 알아, 3할 의식 안 했다"

고유라 기자 2023. 6. 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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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시즌 첫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3할 되는 타석이라고 해서 부담도 없었다. 7년차로서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경험을 했는데 타석에서 기록 때문에 부담이 된 적은 없다. 시즌 마지막까지 타격왕 경쟁도 해봤기 때문에 한 타석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마음 먹으면 잘 안 되더라. 500~600타석 중 하나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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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시즌 첫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 3득점 3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첫 4안타 겸 2번째 6출루 기록. 팀은 14-5 완승으로 8위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이날 2루타만 3방으로 4안타를 몰아치며 전날까진 0.292였던 시즌 타율을 0.304(230타수 70안타)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6월 10경기에서 타율 0.500을 기록하면서 시즌 개막 58경기 만에 처음으로 타율 3할을 찍었다.

경기 후 이정후는 "'이번 타석에 치면 3할'이라고 동료들이 말해줘서 3할이 되는 걸 알았다. 별로 의식하진 않았다. 시즌 많이 남아 있어서 이렇게 치다보면 언젠가 갈 수 있는 숫자라고 생각했다. 빨리 감을 찾은 것에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3할 되는 타석이라고 해서 부담도 없었다. 7년차로서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경험을 했는데 타석에서 기록 때문에 부담이 된 적은 없다. 시즌 마지막까지 타격왕 경쟁도 해봤기 때문에 한 타석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마음 먹으면 잘 안 되더라. 500~600타석 중 하나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2볼넷으로 6출루 경기를 완성한 것에 더 큰 의미를 뒀다. 이정후는 "볼넷이 만족스럽다. 계속 치려고 하다 보니 안좋은 공에 나가서 밸런스가 흐트러졌었다. 오늘도 칠 수 있는 공이지만 치면 밸런스가 깨질 것 같아 최대한 내 존을 지키려고 했다"며 부진을 탈출한 비결을 밝혔다.

이정후는 마지막으로 "오늘 잘했다고 기분이 계속 이어지진 않는다. 화요일 경기를 더 빨리 준비할 수 있다. 잘먹고 잘쉬고 있고 타격감이 좋은 만큼 더 적극적으로 치려고 한다. 팀 타선도 이번주 계기로 살아날 거다.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앞으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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