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맨시티 동행이냐, '새 도전' 바르사 이적이냐...'캡틴' 귄도안 "아직 미래 결정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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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은 아직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귄도안의 거취 관련 코멘트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5일 "귄도안에 대한 맨시티의 계약 연장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 2024년 여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2주 전에 제안한 내용이다. 귄도안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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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일카이 귄도안은 아직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귄도안의 거취 관련 코멘트를 전했다. 귄도안은 "나는 아직 내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귄도안은 지난 2016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부임 후 진행한 첫 번째 영입이었다. 입단 초기에는 부상과 적응 문제로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내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2017-18시즌부터는 꾸준하게 경기를 소화했다. 매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정도 출전했다. 맨시티는 귄도안의 활약에 힘입어 2017-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중 네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귄도안은 EPL 31경기에 출전하며 힘을 보탰고, 맨시티는 시즌 막바지 아스널을 제치고 짜릿한 리그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맨유와의 FA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귄도안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구단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맨시티는 11일 인터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구단 최초 UCL 우승과 함께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잉글랜드 역사상 2번째 트레블 달성을 달성했다.
이날 귄도안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귄도안은 해외 구단에서 주장으로 UCL 결승 무대를 밟은 첫 번째 독일 선수가 됐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귄도안은 현재 32살이다.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가운데 다음 거취는 선수 생활 막바지 중요한 결정이 될 전망이다. 우선 맨시티는 귄도안과의 동행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5일 "귄도안에 대한 맨시티의 계약 연장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 2024년 여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2주 전에 제안한 내용이다. 귄도안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귄도안의 바르셀로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UCL 결승전이 끝난 뒤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귄도안은 다음 주 바르셀로나로 합류할 것이며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귄도안은 현재로서는 거취를 확실히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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