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정의제, 차주영에 “안재현 실컷 밟고 너 줄게”→백진희X안재현, 정의제와 삼자대면

백진희가 정의제와 마주쳤다.

11일(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김준하(정의제)가 공태경(안재현)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운다.

이날 공태경은 “오연두 내 여자친구였다. 네 아내 뱃속의 애, 네 애 맞냐”고 하는 김준하에게 “오랜만에 찾아와서 한다는 소리가 그거냐. 너 직업 바꿨냐. 드라마 써?”라고 한다.

이어 공태경은 진짜가 자신의 아이가 아닌지 의심하는 김준하에게 “네 애를 임신한 여자가 왜 나랑 사냐. 너 같으면 남의 애 가진 여자랑 살겠냐”고 하며 “지금은 내 아내고 내 아이다. 한 번만 더 찾아와 말도 안 되는 소리 지껄이면 내가 너 부숴버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자신을 무시하는 공태경의 태도에 열받은 김준하는 장세진(차주영)에게 자신의 비서를 하라고 요구하며 “대신 너한테 통 큰 선물을 줄 테니 기대해라. 공태경 그 자식 매번 날 자기 아래로 보는 게 기분 더러워. 내가 실컷 밟아준 다음 너 줄게”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김준하의 등장에 심란해하던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아무 데도 못 가요. 누구한테도 안 뺏길 것”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다음 날 공찬식(선우재덕)과의 식사를 위해 오연두와 함께 회사에 방문한 공태경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김준하의 전화를 받는다. 김준하는“애 아빠 의심하는 사람 가만 안 둔다고 하지 않았냐. 그 사람 지금 내 앞에 있다“고 하며 장세진을 압박했고, 장세진은 전화를 끊으며 ”하라는 대로 할게. 태경이한테만은 말하지 마“라고 부탁한다.

공태경은 김준하와의 통화로 자신을 걱정하는 오연두에게 김준하와 만났다고 이야기하려 하지만 그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김준하가 나타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삼자대면이네”, “장세진은 찔리는 게 너무 많아서 끝까지 당당할 수가 없네”, “김준하 여기저기 잘 찌르고 다니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 출산 -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 KBS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