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스라엘] 3위 노리는 김은중호, 공격축구 펼칠까

2023. 6. 11. 21: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백투백 결승행에 아쉽게 실패했으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3위 결정전이 남아 있다. 김은중호가 이스라엘과 12일(이하 한국 시각)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위 결정전을 벌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전까지 6경기를 치렀다. 3승 2무 1패 9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마다 기본적인 전략과 전술을 달리했다.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4강 고지를 점령했다. 이스라엘은 6경기 3승 1무 2패 8득점 7실점을 마크했다.

김은중호는 토너먼트에 들어서 공격적일 때와 수비적일 때 기본적인 전형의 위치를 다르게 운영했다.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는 공격적으로 맞불을 놓아 승전고를 울렸고,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 수비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연장전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수비-공격의 비중을 흐름에 따라 맞추며 승부를 걸었다.

이스라엘과 3위 결정전에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스라엘의 객관적인 전력이 나이지리아, 이탈리아보다 좋지 않아 경기 초반부터 에콰도르전처럼 공격에 비중을 둘 가능성이 있다. 원톱 이영준을 중심으로 배준호, 이승원 등의 발 끝과 머리에 기대를 건다.

한국이 FIFA 주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건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이다. 그 다음은 1983년 U20 월드컵과 2002 한일월드컵에서 거둔 4위다. 만약 김은중호가 이스라엘을 꺾고 3위에 오르면,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한국의 FIFA 주관 대회 2위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 김은중호 2023 FIFA U20 월드컵 성적
- vs 프랑스 2-1 승리
- vs 온두라스 2-2 무승부
- vs 감비아 0-0 무승부
- vs 에콰도르 3-2 승리
- vs 나이지리아 1-0 승리
- vs 이탈리아 1-2 패배

[김은중호 선수들, 김은중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