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만 5패→2연속 루징→옆동네 NC에 3위 내줬다…‘탑데’ 꿈꾸던 롯데, 이제 5위와 2G차다 [MK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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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데'를 꿈꾸던 롯데 자이언츠, 어느덧 5위 걱정을 해야 되는 지경에 놓였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4-6으로 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롯데(30승 24패)는 시즌 4위로 추락했다.
주중 부산 KT 위즈전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던 롯데는 이번주 1승 5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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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데’를 꿈꾸던 롯데 자이언츠, 어느덧 5위 걱정을 해야 되는 지경에 놓였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4-6으로 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승리할 기회가 있었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맞은 9회초, 정훈의 동점 적시타로 3-3을 만들었다. 이어 10회초 두 경기 연속 4번타자로 나선 윤동희가 홍정우를 상대로 홈런호를 쏘아 올리며 4-3 리드를 안겨줬다.
믿을맨 김도규에 이어 박세웅 이어 올라온 구승민도 흔들렸기에 이번 패배가 더욱 아쉽다. 구승민은 7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0.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윤동희의 데뷔 첫 홈런도, 황성빈의 시즌 첫 3안타도 모두 빛이 바랬다.
이날 패배로 롯데(30승 24패)는 시즌 4위로 추락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옆 동네 팀 NC 다이노스(31승 24패)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주중 부산 KT 위즈전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던 롯데는 이번주 1승 5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롯데는 5월 LG 트윈스, SSG 랜더스에 이어 5월 승률 3위를 달리며 3강 구도를 형성했었다. 부산 팬들 역시 사직구장을 가득 메우며 롯데 선수단에게 큰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최근 그 기세가 사라졌다. 2연속 루징시리즈에 최근 10경기 3승 7패다. 최근 10경기 승률이 가장 안 좋은 팀이 롯데다.
1위 SSG(35승 21패 1무)와는 4경기차로 벌어졌으며, 오히려 5위 두산 베어스(28승 26패 1무)에 두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롯데는 다음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롯데는 주중에는 홈에서 한화 이글스, 주말에는 인천으로 이동해 SSG 랜더스와 경기를 치른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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