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이만기 꺾은 기세로' 이다현, 3년 만에 천하장사 등극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3. 6. 11.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씨름 최중량급 간판 이다현(거제시청)이 개인 통산 2번째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이다현은 11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여자천하장사 결승전에서 최희화(구례군청)를 눌렀다.

3년 만의 여자천하장사 등극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지난해 여자천하장사 '여자 이만기' 임수정(영동군청)과 맞닥뜨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여자천하장사에 오른 이다현(거제시청)이 황소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여자 씨름 최중량급 간판 이다현(거제시청)이 개인 통산 2번째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이다현은 11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여자천하장사 결승전에서 최희화(구례군청)를 눌렀다. 치열한 접전 끝에 3 대 2 승리로 꽃가마에 올랐다.

3년 만의 여자천하장사 등극이다. 이다현은 지난 2020년에 이어 통산 2번째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다현은 이번 대회 8강에서 김다혜(안산시청)를 누른 뒤 4강에서 고비를 맞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지난해 여자천하장사 '여자 이만기' 임수정(영동군청)과 맞닥뜨렸다. 그러나 이다현은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임수정을 눕히며 결승에 올랐다.

최희화와 결승이 힘겨웠다. 이다현은 첫 판을 밀어치기, 두 번째 판을 덮걸이로 따내며 손쉽게 장사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최희화도 연속 안다리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다현의 집념이 더 강했다. 마지막 5번째 판에서 이다현은 접전 끝에 종료 9초를 남기로 밀어치기로 최희화를 쓰러뜨리고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제15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여자천하장사 결과
천하장사 이다현(거제시청)
2위 최희화(구례군청)
공동 3위 임수정(영동군청), 임정수(괴산군청)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