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보훈의 달 맞아 ‘호국영령 위령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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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11일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열었다.
올해로 23번째인 이번 의식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국군과 유엔 참전국 장병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호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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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희생한 호국영웅 기억할 것”
대한불교조계종은 11일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열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법어에서 “오늘 이 푸르른 신록의 국토에서 후손들이 풍요와 평화를 누리며 살고 있는 것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초개와 같이 자신을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님들의 숭고한 마음과 희생이 있었던 덕분”이라며 한국전쟁 희생 장병의 공을 기렸다.
그는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님들의 가없는 은혜를 가슴 깊이 새기며 두 손 모아 지극한 마음으로 왕생극락을 발원한다”며 “다가올 새로운 미래 천년의 민족 번영을 위해 후손들은 모든 역량과 원력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사회자가 대독한 조전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며 “정부는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 호국영웅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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