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위기 탈출 주역, 연장전 지배자 대전고 박귀환

임종호 2023. 6. 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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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환(187cm, G,F)이 연장전을 지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4쿼터 종료 16초 전 광주고 박성호에게 실점하며 동점(72-72)을 허용했지만, 박귀환이 연장전을 지배하며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계속 말을 이어간 박귀환은 "이번 대회서 저학년들의 경기 경험 축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연장전까지 치러서 아쉽지만,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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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환(187cm, G,F)이 연장전을 지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대전고는 11일 광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호남 대전 권역 E조 경기서 연장 승부 끝에 홈 코트의 광주고를 85-79로 제압했다. 4쿼터 종료 16초 전 광주고 박성호에게 실점하며 동점(72-72)을 허용했지만, 박귀환이 연장전을 지배하며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박귀환은 24분 1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5방을 포함 2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4쿼터를 쉬어간 그는 연장전에서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처 영웅으로 떠올랐다.

출전 시간을 고르게 분배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박귀환은 클러치 능력을 마음껏 뽐내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그는 “주말리그 첫 경기부터 이겨서 좋다. 남은 경기도 다 이기고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박귀환은 “이번 대회서 저학년들의 경기 경험 축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연장전까지 치러서 아쉽지만,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4쿼터를 쉬어간 박귀환은 연장전 돌입하자마자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은 그는 “연장전 시작하기 전에 (최병훈) 코치님께 뛰겠다고 말씀드렸다. 다시 들어가서 이겨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슛 감도 괜찮아서 찬스 때 자신 있게 던진 게 주효했다. 벤치 기대에 부응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팀 승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냈지만, 그는 승리의 공을 후배들에게 돌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솔직히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후배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그걸 놓치지 않았다.” 박귀환의 말이다.

시즌 초반보다 컨디션이나 팀워크가 더 향상됐다는 박귀환은 “팀원들끼리 호흡도 시즌 초반보다 더 잘 맞는다. 컨디션이나 경기력도 올라오는 시기라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남은 대회서 8강에 한 번 더 도전해보겠다.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에 가능하면 4강 입성을 목표로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중고농구연맹(KSSBF)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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