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수원에 당장 필요했던 건 '승점'...김병수 감독, "1점은 지금의 우리에게 큰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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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감독은 당장 필요했던 승점 획득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수원은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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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수원)]
김병수 감독은 당장 필요했던 승점 획득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수원 삼성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수원은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4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수원은 이번 경기를 통해 연패의 늪에서 탈출하고자 했다. 팀의 분위기가 위축되어 있고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낼 필요가 있었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앞선 경기들에서도 경기력이 좋았던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만했다.
그러나 이날 수원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수원은 상대를 괴롭히지 못했고, 장점 중 하나였던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인천에 더 많은 기회들을 허용했다. 후반전 막바지가 되어서야 결정적인 찬스들이 나왔지만, 이 역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김병수 감독은 “상대팀에 좋은 공격수들이 세 명 있었다. 세 선수들의 활동반경을 좁히려고 노력했다. 오늘 같은 경기 내용보다 필요한 것은 승점이었다. 승점 3점은 아니지만, 1점은 지금의 우리에게 큰 점수다. 마지막까지 실점을 내주지 않고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선수들의 투혼에 인상을 받았다. 이런 정신을 이어가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하 김병수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안찬기의 갑작스러운 데뷔전
정말 고마웠다. 전반전을 마치고 (양)형모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교체했다. 갑작스러웠지만 침착하게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록에 비해 승리가 없다. 개선하고 싶은 부분은.
아까도 말했지만 휴식기에 훈련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모든 선수들이 복귀한 뒤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싶다. 그 이후에 우리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지금 고민하는 것보다 더 깊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전반전의 경우 맞수를 두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후반전에는 중원의 숫자를 늘려서 방법을 찾아보려고 했다. 이런 방식으로 앞으로도 개선할 부분들을 찾아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공격이 아쉬웠다.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나도 답답한 부분들이 있다. 그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축구라는 게 측면 공격이 정말 중요해서 그쪽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어찌 됐든 선수들의 역량에 따라 어떤 방법을 찾을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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