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호텔 난동' 수노아파 조직원 10명 구속영장 청구

김근욱 기자 2023. 6. 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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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2020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서 난동을 부린 폭력조직 수노아파 조직원 10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범죄단체활동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공연을 중단시키고 호텔 직원을 위협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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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난동 배경 주목…알펜시아 입찰 방해도 수사
2019.9.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검찰이 지난 2020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서 난동을 부린 폭력조직 수노아파 조직원 10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범죄단체활동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공연을 중단시키고 호텔 직원을 위협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1980년대 전남 목포에서 결성된 수노아파는 2000년대 들어 전국으로 세력을 넓힌 폭력 조직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추가 수사를 해왔다"며 "주요 가담자 10명에 대한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이 난동을 부린 배경에도 주목하고 있다. 당시 이들은 호텔 소유주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수십억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H그룹이 과거 호텔을 인수한 과정 전반은 물론 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방해 사건도 춘천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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