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홍원기 키움 감독 "장재영, 점점 좋은 투구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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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2연승을 달린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투수로 등판한 '영건' 장재영의 투구에 박수를 보냈다.
키움은 11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14-5로 대승을 거뒀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장재영이 계획된 이닝을 잘 소화했다. 지난 경기 때보다 더 안정적인 투구를 해줬다"면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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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 때마다 점수 뽑은 타선도 칭찬"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KT 위즈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2연승을 달린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투수로 등판한 '영건' 장재영의 투구에 박수를 보냈다.
키움은 11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14-5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키움은 주말 3연전 우세시리즈를 점하면서 시즌 전적 25승1무34패로 KT(22승2무32패)를 따돌리고 8위 자리를 되찾았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장재영이 계획된 이닝을 잘 소화했다. 지난 경기 때보다 더 안정적인 투구를 해줬다"면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재영은 선발로 등판해 3이닝동안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의 폭발로 8-0의 리드를 잡아 데뷔 첫 승리투수 가능성도 있었지만 홍 감독은 예정대로 3이닝만에 장재영을 내렸다. 갑작스럽게 긴 이닝을 던지게 하기 보다는 잘 던진 감각을 유지한 채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홍 감독은 이날 18안타를 폭발하며 KT 마운드를 폭격한 타선에게도 승리의 공을 돌렸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많은 점수를 뽑아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특히 이형종, 임병욱, 이정후가 기회를 잘 살려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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