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5G 무승' 김병수 감독 "승점 1점, 우리에게 큰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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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은 우리에게 큰 점수라고 생각한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상대에 좋은 공격수가 세 명 있었다. 그들의 행동 반경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내용보다 승점 3점이 굉장히 필요했다. 그래도 1점은 우리에게 큰 점수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고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나름대로 선수들의 투혼에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가 이런 정신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조금씩 보완해 나가야 할 것 같다. 안찬기에게 굉장히 고마웠다. 전반 마치고 양형모가 어지럼증을 호소해서 바꿨다. 굉장히 염려스러웠지만 침착하게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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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승점 1점은 우리에게 큰 점수라고 생각한다."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2승3무13패)은 5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상대에 좋은 공격수가 세 명 있었다. 그들의 행동 반경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내용보다 승점 3점이 굉장히 필요했다. 그래도 1점은 우리에게 큰 점수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고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나름대로 선수들의 투혼에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가 이런 정신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조금씩 보완해 나가야 할 것 같다. 안찬기에게 굉장히 고마웠다. 전반 마치고 양형모가 어지럼증을 호소해서 바꿨다. 굉장히 염려스러웠지만 침착하게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24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통해 레이스를 재개한다. 김 감독은 "휴식기는 훈련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모든 선수들이 들어와서 기량을 파악하고 싶다. 우리가 어떻게 전력을 세워야 할지, 어떻게 하면 최선을 다할지 이런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조금 더 깊이 있게 생각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전반은 중원 싸움에서 (상대와) 같은 숫자로 싸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후반에 중원 숫자를 늘려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 형태로 개선점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공격에서) 나도 답답한 것은 있다. 그래도 문제를 해결해내려고 다각도로 분석하고, 결국 축구는 측면 공격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쪽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쉬는 기간 선수들의 역량에 따라 어떤 방법을 찾을지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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