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 성남·과천시 1·2부 우승

[점프볼=배승열 기자] 2개 종별에서 우승한 성남시와 3개 종별에 참가한 과천시의 우승으로 대회가 막 내렸다.

지난 10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열린 '제2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가 11일 모든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양일간 펼쳐진 경기도 농구 동호인들의 축제는 1부 리그는 성남시, 2부 리그는 과천시가 우승컵을 품었다.

시·군 대항전으로 열리는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농구대회다. 김포에서 열린 이 대회에 총 75팀(유소년부/중등부 1, 2부/고등부1, 2부/대학부)이 참가했다.

제2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는 유소년부와 대학부는 5대5로, 중등부와 고등부는 3x3로 조별 예선,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참가한 각 시·군 팀이 모든 종별에 출전 시 참가 점수(10점)를 받고 성적에 따라 30점(우승), 10점(준우승), 5점(3위)을 부여받는다. 이를 종합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유소년부(16팀) 결승은 성남시와 남양주시가 만났다. 두 팀은 나란히 준결승에서 용인시와 김포시를 눌렀다. 유소년부 결승 결과는 33-29로 성남시의 승리. 우승한 성남시가 30점, 준우승 남양주시가 10점, 용인시와 김포시가 각 5점을 가져갔다. 

걸포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중등부 1부(13팀) 3x3 결승은 성남시가 안산시를 10-5로 꺾었다. 성남시는 유소년부에 이어 중등부 1부도 우승에 성공하며 30점을 챙겼다. 뒤이어 준우승 안산시가 10점, 수원시와 고양시가 3위로 각 5점을 챙겼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중등부 2부(10팀) 3x3 결승에서는 하남시와 오산시가 만났다. 경기는 17-5로 하남시의 승리. 우승한 하남시가 30점, 준우승 오산시 10점, 준결승에 오른 과천시와 군포시가 5점씩 가졌다.

걸포체육관 B코트에서는 고등부 1, 2부 3x3 결승이 중등부 결승이 끝나고 진행됐다. 12팀이 참가한 고등부 1부는 고양시가 결승에서 의정부시를 21-13으로 꺾고 30점을 챙겼다. 의정부시는 10점, 안양시와 김포시는 각 5점을 획득했다.

11팀이 나온 고등부 2부는 결승에서 과천시가 구리시를 상대로 22-12로 승리했다. 과천시가 30점을 가져갔고, 구리시가 10점, 양주시와 하남시가 각 5점을 얻었다.

끝으로 13팀이 나온 대학부에서는 안양시가 결승에서 홈팀 김포시를 상대로 46-29로 이겼다. 우승 안양시가 30점, 준우승 김포시가 10점, 시흥시와 수원시가 5점씩 챙겼다.

종별 모든 경기가 끝나고, 종합시상에서 유소년부와 중등부 1부 우승한 성남시가 전 종별 참가 점수(10점)까지 챙기며 총점 7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부 우승, 고등부 1부 3위, 전 종별 참가(10점)한 안양시가 45점으로 준우승을, 고양시는 고등부 1부 우승, 유소년부 3위, 전 종별 참가(10점)로 안양시와 같은 45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 밀리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부에서는 과천시와 하남시가 나란히 35점을 올렸지만 3개 종별에 참가한 과천시가 우승, 2개 종별에 참가한 하남시가 준우승, 10점을 쌓은 구리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포에서 성황리에 마친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는 내년 경기도 광주시에서 제28회 대회로 돌아온다.

*종별 시상 결과
유소년부
우승 성남시
준우승 남양주시
공동 3위 용인시, 김포시
최우수선수상 성남시 이재현

중등부 1부
우승 성남시
준우승 안산시
공동 3위 고양시, 수원시
최우수선수상 성남시 홍성민

중등부 2부
우승 하남시
준우승 오산시
공동 3위 과천시, 군포시
최우수선수상 하남시 남경호

고등부 1부
우승 고양시
준우승 의정부시
공동 3위 김포시, 안양시
최우수선수상 고양시 전현서

고등부 2부
우승 과천시
준우승 구리시
공동 3위 하남시, 양주시
최우수선수상 과천시 오세윤

대학부
우승 안양시
준우승 김포시
공동 3위 수원시, 시흥시
최우수선수상 안양시 정현석

최우수심판상 김수연

#사진_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