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연장전 ‘끝내기 이글’…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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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이즈 백(Queen is back)" KLPGA의 여왕이 돌아왔다.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단일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21년과 2022년 6승씩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으로 등극, 'KLPGA 여왕'으로 군림한 박민지는 이번 시즌에는 앞서 출전한 7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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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단일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1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레전드코스(파72·649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이예원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약 3.5m 이글 퍼트를 넣고 버디로 경기를 끝낸 이예원을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이로써 박민지는 지난해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정규 투어 통산 17승째를 따냈다. 17승은 20승의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에 이어 최다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고 구옥희 전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KLPGA투어에서 단일 대회를 3회 연속 제패한 5번째 선수가 됐다.
구옥희 전 회장이 1981년 쾌남오픈, 1982년 KLPGA선수권대회, 1983년 수원오픈 등 세 차례 단일 대회 3연패를 해냈고, 박세리가 1997년 서울여자선수권, 강수연은 2002년 하이트컵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1년과 2022년 6승씩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으로 등극, 'KLPGA 여왕'으로 군림한 박민지는 이번 시즌에는 앞서 출전한 7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다. 특히 직전 대회인 E1 채리티오픈에서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활짝 폈다.
1, 2라운드 모두 공동 선두였던 박민지는 이날 13번 홀까지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려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낙뢰로 경기가 약 3시간 정도 중단된 후 급격하게 페이스를 잃으면서 이예원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민지의 집중력이 되살아났다. 연장전에서 '끝내기 이글'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슈퍼 루키' 방신실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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