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최고 매출 찍고 휴일 반납···부대찌개로 나폴리 한식 현지화 성공하나('장사천재 백사장')[종합]

오세진 2023. 6. 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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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의 도전은 끝이 없었다.

백종원은 "저희 이틀 남았다. 저도 온몸이 다 쑤신다"라면서 "나폴리로 진출할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더 해보고 싶다. 저도 현지 진출할 때마다 늘 헷갈린다. 얼마나 현지에서 메뉴가 먹힐까. 궁금한 걸 해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한식의 현지화를 위하는 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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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의 도전은 끝이 없었다.

11일 방영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최고 매출을 찍은 백반집과 이제는 현지에 먹힐 새로운 한식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 매출을 찍기 위한 노력은 백종원의 고심 끝에 나온 계책 '회전율'이었다. 회전율에 적합한 메뉴는 바로 국밥이었다. 코리안 패스트 푸드, 즉 빨리 나오고 즉석으로 먹을 수 있으며 심지어 든든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국밥은 과연 나폴리에서도 먹힐 수 있을 것인가?

또한 한국인의 넉넉한 인심으로 국물과 밥 리필은 공짜였다. 유리는 “국밥이 완전 먹혔네요”라며 놀랐다. 왜냐하면 맛이 좋아서 리필을 원하는 손님이 정말 많았기 때문. 백종원은 덤덤하게 “국밥은 역시 먹히지”라며 여유롭게 말했으나 사실 염두에 두고 있었다. 제작진은 “나폴리는 한식당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선점하는 아시안 푸드가 하나 있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스시겠지 뭐. 왜냐하면 스시는 정말 세계적으로 많이 진출했다. 그래서 당연히 스시일 것”라며 당연한 듯 받았다.

그러나 손님들은 일식과 비교하면서 한식의 새로운 맛에 빠져들었다. 그 결과 3일차 48명 4일차 54명 5일차 55명에 비해 6일차인 이날 106명의 손님을 받았다. 매출은 전날 대비 2배 증가, 1,955유로(약 273만 원)의 수익을 냈다. 

이날 최고 기록을 위해 백종원은 직원들에게 "기록 찍고 내일 쉬자"라고 독려했다. 그러나 백종원은 “내일 쉬고 있다가 눈치 보다가 저녁에 살짝 문을 열어보자. 내일은 그리고 우아하게 할 거다”라며 말을 교묘하게 바꾸었다. 이에 반발한 유리와 이장우는 잠시 일탈했으나 백종원의 "차돌박이 구워서 먹을 거다"라는 말에 일선으로 복귀했다.

백종원은 “저희 이틀 남았다. 저도 온몸이 다 쑤신다”라면서 “나폴리로 진출할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더 해보고 싶다. 저도 현지 진출할 때마다 늘 헷갈린다. 얼마나 현지에서 메뉴가 먹힐까. 궁금한 걸 해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한식의 현지화를 위하는 마음을 알렸다.

백종원은 “나폴리에서 ‘한식당’을 엄청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렴하든 어쩌든 한국인이 좋아하는 걸 한 번 해보고 싶다”라면서 포부를 밝혔다. 그리하여 준비된 메뉴는 바로 부대찌개, 그리고 한국에만 있는 '콘치즈'였다. 그리고 첫 번째 등장한 가족은 "소시지가 국물에 있다니? 그런데 이거 뭐야. 너무 맛있다. 어떻게 만들지?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다"라면서 행복함을 뽐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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