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구대서 집단 도주한 베트남인 10명 중 5명 신병 확보… “나머지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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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불법 도박을 하다 붙잡혀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외국인 10명 중 2명이 추가로 자수하며 모두 5명의 신병이 확보됐다.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관내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났던 베트남인 30대 남성 2명이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출입국사무소로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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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불법 도박을 하다 붙잡혀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외국인 10명 중 2명이 추가로 자수하며 모두 5명의 신병이 확보됐다.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관내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났던 베트남인 30대 남성 2명이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출입국사무소로 자수했다.
출입국사무소는 이들을 긴급체포해 신병을 확보하고 경찰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자수한 2명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전속 관할이 적용돼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출입국관리소를 통해 이들이 달아난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가용 수사력을 총동원해 아직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5명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며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앞서 도주했던 3명 가운데 1명을 폐쇄회로(CC)TV 분석과 주변인 탐문 등을 통해 광주광역시 모처에서 붙잡았다. 나머지 2명은 전남 목포와 전북 완주까지 도주했다가 자수 의사를 밝힌 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도주한 베트남인들은 이날 오전 3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주택에서 ‘외국인들이 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던 23명의 일원이다.
이들은 지구대로 연행돼 신원 확인 등 기초 조사를 하기 위해 회의실로 옮겨졌으나, 10명이 회의실에 있던 폭 20㎝ 크기 창문 틈을 통해 달아났다. 경찰은 오전 6시 30분쯤에야 도주 사실을 인지했으며, 달아난 이들 중 6명은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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