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 벤치에 초등생 깔려 숨져… 경찰 원인 조사 착수

배소영 2023. 6. 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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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의 아파트 놀이터에서 초등학생이 그네 벤치에 깔려 숨진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1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놀이터 설치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시설물 안전관리 문제를 조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전날 오후 3시29분쯤 경산의 아파트 놀이터에서 A(12)군이 그네 벤치에 깔리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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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의 아파트 놀이터에서 초등학생이 그네 벤치에 깔려 숨진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1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놀이터 설치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시설물 안전관리 문제를 조사했다.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그네 벤치가 넘어진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전날 오후 3시29분쯤 경산의 아파트 놀이터에서 A(12)군이 그네 벤치에 깔리면서 발생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5시쯤 숨졌다.

당시 A군은 벤치 앞쪽에 머물러 있다가 친구들이 타고 있던 벤치가 갑자기 앞쪽으로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을 제외한 친구들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놀이터 공사업체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부실 공사 및 관리 소홀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할 계획이다.

경산=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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