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7타점' LG, 한화와 난타전 끝에 13-7 승리

이서은 기자 2023. 6. 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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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7로 이겼다.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1.2이닝 4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7명의 불펜투수들을 투입하며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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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G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7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34승 2무 23패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연승이 끊기며 21승 3무 33패를 기록했다.

1회부터 타격전이 이어졌다. 1회초 LG 신민재가 3루수 땅볼 실책, 김현수가 안타로 출루한 무사 1,3루에서 오스틴 딘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오지환이 사구로 걸어나간 2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3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그러자 1회말 한화도 이진영의 볼넷, 김태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노시환의 2타점 2루타로 추격했고, 채은성이 사구, 김인환이 안타를 만든 무사 만루에서 정은원의 밀어내기 볼넷,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 박상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4 뒤집기에 성공했다.

LG의 기세가 매서웠다. 2회초 신민재가 볼넷, 김현수가 안타, 오스틴이 사구로 걸어나간 2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오지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문보경이 그랜드슬램을 터드렸다.

한화는 2회말 채은성이 사구, 김인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2루에서 정은원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말에도 문현빈의 2루타, 이도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이진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LG가 다시 달아났다. 7회초 박해민이 볼넷, 신민재가 안타를 친 1사 2,3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오스틴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1,2루에서 박동원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냈다.

8회초에도 문성주의 볼넷 후 도루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13-7 스코어를 완성했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1.2이닝 4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7명의 불펜투수들을 투입하며 실점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5타수 3안타 1타점,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3타점, 문보경이 4타수 2안타(1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도 선발투수 장민재가 1이닝 3피안타 4실점에 그치며 마운드를 내려온 점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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