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페이즈 펜타킬! 젠지, 풀세트 접전 끝에 T1 격파

박상진 2023. 6. 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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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이번에는 T1을 잡아냈다.

3세트 초반 젠지가 바텀에서 킬을 먼저 냈고, T1 역시 탑에서 킬을 내며 추격하는 듯 했지만 바로 젠지가 추가로 킬을 기록했다.

이어 두 팀이 서로 공방을 주고받은 가운데 두 번째 전령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 T1이 대승을 거두며 6천 골드 이상의 차이를 냈지만, 또다시 젠지가 페이즈의 트리플 킬 활약으로 급한 불을 껐다.

급해진 T1은 젠지가 깔아둔 전장으로 빨려 들어갔고, 결국 페이즈의 펜타킬에 힘입어 젠지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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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이번에는 T1을 잡아냈다. 페이즈는 펜타킬을 기록했다.

1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주 5일차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T1을 격파하고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스프링 결승과 MSI에 이어 연달아 대결한 두 팀은 첫 세트 초반부터 킬 파티를 벌였고, 이 와중에 드래곤을 연달아 가져간 젠지가 조금 더 유리한 초반을 보냈다. 경기 중반까지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바론의 주인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24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승리를 거둔 젠지가 바론을 가져가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드래곤 전투에서도 연달아 승리한 젠지가 순식간에 1세트를 가져왔다.

T1 역시 2세트 초반부터 탑 압박을 통해 킬을 얻어냈고, 이 과정에서 오너의 비에고가 다수 킬을 먹으며 급격히 성장했다. 중간에 피넛의 오공이 오너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바텀 교전에서 T1이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초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이후 바론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 구마유시의 제리가 활약하며 바론 버프까지 차지하며 T1이 확실한 승기를 가져왔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초반 젠지가 바텀에서 킬을 먼저 냈고, T1 역시 탑에서 킬을 내며 추격하는 듯 했지만 바로 젠지가 추가로 킬을 기록했다. T1에 암운이 드리워지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지만 8분 탑과 바텀에서 T1이 동시에 킬을 내며 추격에 나섰고, 젠지 역시 상대를 잡은 후 첫 드래곤도 챙겨갔다. T1 역시 상대 페이즈의 제리가 방심한 틈을 타 케리아와 구마유시가 킬을 냈고, 탑에서는 제우스와 오너가 합작해 도란을 잡아냈다.

이어 두 팀이 서로 공방을 주고받은 가운데 두 번째 전령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 T1이 대승을 거두며 6천 골드 이상의 차이를 냈지만, 또다시 젠지가 페이즈의 트리플 킬 활약으로 급한 불을 껐다. 두 팀의 싸움은 바론 등장 이후애도 이어졌고, 젠지가 드래곤 3중첩을 만들며 골드에서는 뒤지지만 좋은 구도를 만들었다. 급해진 T1은 젠지가 깔아둔 전장으로 빨려 들어갔고, 결국 페이즈의 펜타킬에 힘입어 젠지가 승리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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