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빅이어' 품었다…마침내 '트레블' 달성

주영민 기자 2023. 6. 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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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이탈리아 인터밀란을 꺾고 우승트로피, 빅이어를 처음 들어올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독 약했던 맨시티는 골잡이 홀란을 앞세워 야심차게 나섰지만 공격의 핵 데브라위너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전반 35분 만에 교체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에 오른 맨시티는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번째로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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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이탈리아 인터밀란을 꺾고 우승트로피, 빅이어를 처음 들어올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 이어 3관왕,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독 약했던 맨시티는 골잡이 홀란을 앞세워 야심차게 나섰지만 공격의 핵 데브라위너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전반 35분 만에 교체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후반 13분에는 안이한 백패스가 상대 역습으로 이어지며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래도 끊임 없이 공격 축구를 선보인 맨시티는 후반 23분 로드리의 강력한 한 방으로 마침내 골문을 열었습니다.

수비진과 골문의 좁은 틈으로 그야말로 송곳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맨시티는 이후 인터밀란의 총공세에 시달렸는데, 인터밀란의 연이은 헤더가 골대와 상대 골잡이 루카쿠의 발에 맞고 튀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살얼음판 리드를 끝까지 지킨 맨시티는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그라운드에서 뒤엉켜 눈물을 흘리며 열광했습니다.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 이번 결승전은 하늘이 정해준 운명 같았습니다. 우리가 트레블을 했다는 게 믿을 수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에 오른 맨시티는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번째로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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