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파문 후 복귀…고개 숙인 김광현

유병민 기자 2023. 6. 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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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회 기간 중 음주 파문으로 징계를 받은 SSG 김광현 투수가 22일 만에 마운드로 돌아왔는데요.

오늘(11일) 1군에 합류하자마자 선발로 투입된 김광현은 2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며 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사죄했습니다.

하지만 2대 0으로 앞선 4회부터 NC 타선의 집중타에 흔들렸습니다.

타선이 6회 동점을 만들면서 김광현은 패전은 면했지만 선두 SSG는 불펜진도 무너지면서 8회에만 대거 4점을 내줘 NC 5연승의 제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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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 대회 기간 중 음주 파문으로 징계를 받은 SSG 김광현 투수가 22일 만에 마운드로 돌아왔는데요. 상승세의 NC 타선에게 뭇매를 맞았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1군에 합류하자마자 선발로 투입된 김광현은 2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며 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사죄했습니다.

긴 공백 탓인지 김광현은 힘 있는 직구보다 변화구로 타자들을 상대했습니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 버텼습니다.

하지만 2대 0으로 앞선 4회부터 NC 타선의 집중타에 흔들렸습니다.

4회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연속 안타를 내준 뒤 희생플라이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김광현은 5회 원아웃 1루에서 김성욱에게 역전 적시타를 내준 뒤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내려왔고, 구원 등판한 문승원이 승계 주자에게 홈을 허용하면서 김광현의 실점은 4점이 됐습니다.

타선이 6회 동점을 만들면서 김광현은 패전은 면했지만 선두 SSG는 불펜진도 무너지면서 8회에만 대거 4점을 내줘 NC 5연승의 제물이 됐습니다.

두산은 KIA에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곽빈이 6이닝 3피 안타 2 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따낸 가운데 2루수 이유찬은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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