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cm 틈으로 베트남인 10명 탈주…2명 추가 자수, 남은 5명 추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와중 달아난 베트남인 10명 중 3명이 검거된 가운데 2명의 소재가 추가로 확인됐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가 달아났던 베트남인 30대 남성 2명이 광주 출입국사무소에서 자수했다.
앞서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도박장개설·도박 등 혐의로 베트남 출신 외국인 23명을 입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와중 달아난 베트남인 10명 중 3명이 검거된 가운데 2명의 소재가 추가로 확인됐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가 달아났던 베트남인 30대 남성 2명이 광주 출입국사무소에서 자수했다.
출입국사무소 측은 이들을 긴급체포해 신병을 확보하고 경찰에 자수 사실을 알렸다. 2명 모두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도박장개설·도박 등 혐의로 베트남 출신 외국인 23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쯤 광산구 월곡동 한 주택에서 불법 도박장을 열고 1000여만원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월곡동 한 주택 2층에서 집단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하지만 이들 중 10명은 이날 오전 6시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 회의실에서 조사받던 중 창문을 통해 도망쳤다.
이들이 빠져나간 창문은 약 15도가량 밖으로 기울일 수 있는 시스템창으로, 최대 열릴 수 있는 공간이 약 20cm(센티미터)에 불과하다. 경찰은 베트남인들이 체구가 왜소해 창문을 통과해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경찰청과 광산경찰서는 형사 90여명을 동원해 도주한 외국인에 대한 추적에 나섰고,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폐쇄회로(CC)TV 분석과 주변인 조사를 통해 광주 모처에 숨어있는 1명을 검거했고, 다른 2명은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5명의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지구대에서 달아난 이들에 대해 도주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백일섭, 10살형 이순재와 갈등 심각"…이서진 고백,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가수 유지나 "오빠들 용돈 매년 6000만원 준다"…무슨 사연? - 머니투데이
- '기러기 아빠' 안정훈, 4년 만에 가족 상봉 "이산가족 됐다"…무슨 일? - 머니투데이
- '하트시그널4' 김지민, 고교시절 '노출 BJ' 활동?…"사실 아냐" - 머니투데이
- 20대 여성 집 안 훔쳐보고 택배상자 뒤지고…알고보니 집행유예 중이던 성범죄자 - 머니투데이
- "최태원 1000억 증여" 발언 노소영 측 변호사 검찰 송치 - 머니투데이
- 지하주차장에 불 지른 초등 2학년, 경찰이 잡고도 처벌 못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 옥주현 목 관통한 '장침'…무슨일 있나 - 머니투데이
- 감추고 또 감춘 '시신 훼손' 군 장교…"내 신상공개 싫다" 법적 대응 - 머니투데이
- "그렇게 중요한 사람 아니야"…김구라, 조세호 결혼식 불참 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