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MVP 유력한 요키치 "덴버 리더는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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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팀 역사가 새로 써진다.
덴버 너게츠가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덴버가 이대로 우승을 차지하면 파이널 MVP는 요키치가 유력하다.
그럼에도 요키치는 덴버의 리더로 자신이 아닌 머레이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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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대로 가면 팀 역사가 새로 써진다.
덴버 너게츠가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와 시리즈 전적은 3승 1패. 5차전은 13일(한국시간) 덴버 홈인 볼 아레나에서 열린다.
마이애미가 1경기를 잡아냈지만, 이번 파이널은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 서부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덴버는 지금까지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승 1패, 2라운드 4승 2패, 콘퍼런스 파이널 4승 0패로 파죽지세였다.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가 뭉친 피닉스 선즈나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동부 8번 시드로 기적을 쓰고 있는 마이애미도 마찬가지.
그만큼 덴버 전력이 막강하다. 일단 주요 선수들이 모두 건강하다.
지난 두 시즌 연속 MVP 니콜라 요키치가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자말 머레이, 애런 고든, 마이클 포터 주니어, 브루스 브라운 등 포지션별로 공수 짜임새 있는 전력을 갖췄다.
덴버가 이대로 우승을 차지하면 파이널 MVP는 요키치가 유력하다. 파이널 4경기에서 평균 30.8득점 13.5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1.5블록슛 야투성공률 55%로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3점슛 성공률도 43.8%나 된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사실상 수비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요키치는 덴버의 리더로 자신이 아닌 머레이를 꼽는다. 지난 4차전 승리 후 "4차전에서 머레이가 얼마나 성장하고 성숙해졌는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정말 대단했다. 그는 우리의 리더다. 덴버 선수들 모두가 머레이를 따른다"고 치켜세웠다.
머레이는 4차전에서 15득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실책은 0개. 파이널 4경기 연속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 중이다. 스코어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포인트가드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덴버 마이크 말론 감독은 "내게 인상적이었던 건 머레이가 많은 득점을 하지 않았다는 거다. 어시스트로 경기를 풀었다. 동료들을 신뢰했다는 증거다. 머레이는 항상 상대 수비를 읽고 올바른 플레이를 한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팀을 이끈다. 덴버 문화의 가장 큰 강점이 서로를 믿는 건데, 4차전에서 머레이가 이를 아주 잘 보여줬다"고 흡족해했다.
머레이는 우승만 바라본다. "그저 경기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오랫동안 우승하고 싶다는 열망이 마음 속에 있었다. 이제 우리는 우승할 준비가 끝났다"고 5차전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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