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한국 여성 숨진 채 발견‥시신 유기 혐의로 중국인 부부 검거
[뉴스데스크]
◀ 앵커 ▶
캄보디아에 여행을 간 30대 한국인 여성이 한 공사 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설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를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산길 아래로 추락해 6명이 다쳤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의 공사 현장.
30대 한국 여성이 붉은색 천에 싸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인과 함께 이달 초 캄보디아를 방문했습니다.
SNS 구독자가 25만 명이 넘는 유명 인터넷방송 진행자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설 의료소를 운영하는 30대 중국인 부부를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숨진 여성이 지난 4일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발작을 일으킨 뒤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여성의 얼굴과 목에 남아 있는 외상 등을 토대로 살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영사를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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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밑으로 버스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차체 뒤편은 종이짝처럼 찢겨 나갔고, 깨진 창틈 사이론 물건들이 쏟아져 나와 있습니다.
현지 시각 오전 11시 50분쯤 베트남 하노이 서북쪽에 위치한 푸토 지역으로 달리던 관광버스가 산길 아래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이 버스엔 한국인 관광객 2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지 교민] "여섯 명이 현재까지는 부상당한 걸로 확인되고 있고 사망자는 현재까진 없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현장으로 인력을 보내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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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민이 커다란 눈삽으로 골프공만 한 얼음덩어리들을 쓸어 담습니다.
어제 이어 충북과 강원, 수도권 지역에 우박이 집중적으로 내려 농작물과 차량 유리가 부서졌습니다.
[유상희/제보자] "우박이 쉴 새 없이 떨어져가지고서 농작물이 다 망가져 가지고, 이제 완전히 쓸 수 없게끔…"
어제 오후 3시 반쯤엔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철제 흔들의자에 깔린 11살 학생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친구 3명이 함께 흔들의자를 타던 중 의자 기둥이 갑자기 뽑히면서 학생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고무근 /영상제공 : 유상희, 김다정, 이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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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고무근
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9242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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