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타’ 강승호 “연패 중에도 관중석 채워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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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내야수 강승호(29)가 4회 추가점을 만드는 중전 적시 3루타를 터트렸다.
강승호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강승호는 선두타자 박계범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KIA 선발 윤영철의 초구인 속구를 타격해 3루타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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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두산베어스 내야수 강승호(29)가 4회 추가점을 만드는 중전 적시 3루타를 터트렸다.
강승호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강승호는 당시 3루타 상황을 돌아보며 “첫 타석에서 직구에 반응하지 못해 삼진을 당했다. 때문에 초구부터 직구 승부가 들어올 거라는 노림수를 갖고 돌렸다”고 했다.
강승호는 선두타자 박계범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KIA 선발 윤영철의 초구인 속구를 타격해 3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이유찬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었는데 이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아웃에서 세이프로 원심이 번복됐다. 강승호는 “세이프라고 100% 확신했다. 맞는 순간 뛰었는데 타구를 보니 늦겠다 싶었다. 그래서 홈으로 들어가면서 왼손을 뺐고, 세이프로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강승호는 최근 1루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팀이 필요로 한다면 어디가 됐든 그 자리가 내 자리다. 1루수도 지난해부터 몇 차례 나갔고, 준비를 꾸준히 했기 때문에 어색하거나 부담스러운 건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승호는 “연패 중임에도 1루 관중석을 채워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주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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