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무실점’ 이영하 “빠진 기간 두산에 정말 미안했기에…” [SS잠실in]

황혜정 2023. 6. 11. 2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빠진 기간 팀에 정말 미안했기에..."

두산베어스 투수 이영하(26)가 올시즌 첫 2이닝을 소화했다.

경기 후 이영하는 "복귀 후 처음으로 2이닝을 소화했지만 부담은 전혀 없었다. 늘 강조하지만 빠져있던 시간 동안 팀에 정말 미안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어떠한 역할이든 해내야 한다"고 했다.

이영하는 선발 자원이지만 10개월의 공백이 있는 만큼 올시즌 구원 투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두산 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빠진 기간 팀에 정말 미안했기에...”

두산베어스 투수 이영하(26)가 올시즌 첫 2이닝을 소화했다.

이영하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경기 7회 구원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고 홀드를 올렸다. 시즌 3번째 홀드다. 두산은 이영하의 호투에 힘입어 KIA에 3-2로 승리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이영하는 “복귀 후 처음으로 2이닝을 소화했지만 부담은 전혀 없었다. 늘 강조하지만 빠져있던 시간 동안 팀에 정말 미안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어떠한 역할이든 해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투, 멀티이닝 모두 부담은 없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리를 잘 해주고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없다. 쌩쌩하다. 연패를 끊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이영하는 지난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년 가까이 이어진 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고 지난 3일 마운드에 복귀했다.

이영하는 선발 자원이지만 10개월의 공백이 있는 만큼 올시즌 구원 투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연이은 호투에 올시즌 5경기 나서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고 있다. et1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