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구대 집단탈주 외국인 1명 검거·2명 자수

박지연 2023. 6. 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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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구대 창문을 통해 도주한 외국인 10명 중 3명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불법도박 혐의로 지구대에 붙잡혔다가 도주한 베트남 국정 외국인 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나머지 도주자 7명에 대한 행방을 쫓고 있다.

월곡동 한 주택에서 도박을 하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23명이 검거돼 지구대에서 대기하던 중 10명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외부로 통하는 창문을 열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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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7명은 추적 중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도박 혐의로 붙잡힌 외국인 23명 중 10명이 조사를 기다리던 중 집단으로 달아났다. 이날 오전 외국인들이 도주에 이용한 회의실 창문이 열려있다. 2023.06.11. leeyj2578@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구대 창문을 통해 도주한 외국인 10명 중 3명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불법도박 혐의로 지구대에 붙잡혔다가 도주한 베트남 국정 외국인 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주변인 탐문을 통해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2명은 전남 목포시와 전북 완주군까지 도주했다가 자진 출석했다. 이들은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신병을 확보한 3명은 모두 불법 체류자 신분이다. 경찰은 나머지 도주자 7명에 대한 행방을 쫓고 있다.

외국인 집단탈주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발생했다.

월곡동 한 주택에서 도박을 하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23명이 검거돼 지구대에서 대기하던 중 10명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외부로 통하는 창문을 열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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