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410만원 내립니다"… 개소세 인상 앞두고 車할인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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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다음달부터 인상되는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상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 공세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그랜저 등 일부 차종에 대해 40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QM6 LPG 모델의 경우 이달 구매 시 7월 가격 인상분(24만원) 등을 고려하면 최대 16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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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다음달부터 인상되는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상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 공세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그랜저 등 일부 차종에 대해 40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랜저의 경우 내연기관 모델에 한해 작년 12월 이전 생산 모델의 경우 엔진 사양에 따라 200만~300만원을 싸게 해 준다. 여기에 전시차 구매와 포인트 사용 등을 더하면 최대 410만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팰리세이드는 작년 12월 이전 생산 모델에 대해 250만원, 싼타페(하이브리드 제외)는 200만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여기에 노후차·다자녀 조건 등을 충족할 경우 최대 할인폭은 460만원에 달한다.
친환경차 중에서는 아이오닉5를 최대 370만원, 아이오닉 6를 400만원까지 각각 할인한다. 하이브리드(HEV) 모델 중에서는 싼타페 HEV가 350만원으로 큰 편에 속한다. 넥쏘의 경우 최대 할인 금액이 680만원으로 가장 많다.
KG모빌리티의 경우 이달 할부금리를 전반적으로 낮췄다. 토레스·티볼리 등 렉스턴 브랜드를 제외한 주요 차종에 대한 할부 프로모션은 최저 2.9%(60개월·선수율 40%)에서 최고 4.9%(72개월·선수율 0%)로 지난 4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할부 금리는 전월과 큰 변동이 없지만, 이달 전 차종을 즉시 출고해 개소세 인상 전 고객 수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QM6 LPG 모델의 경우 이달 구매 시 7월 가격 인상분(24만원) 등을 고려하면 최대 16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러한 완성차들의 마케팅은 내달부터 적용되는 개소세 인상(3.5%→5%)을 앞두고 막차 고객 잡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개소세 인하 혜택은 2018년 7월 첫 시행 이후 6개월 단위로 연장됐는데, 이달 말로 종료된다.
이에 공장 출고가격 4200만원인 그랜저의 경우 탄력세율 종료와 과세표준 하향조정 등을 감안하면 최종 36만원의 세를 더 부담해야 한다. 기아의 경우 개소세 5%가 적용된 가격표를 이달부터 공지하고 있다.
여기에 신차 출고 기간이 대폭 짧아졌고, 신형 모델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이전 물량을 최대한 빨리 소진하겠다는 배경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이달 최대 460만원이 할인되는 팰리세이드는 이달 초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였고, 싼타페는 올 하반기 완전변경 모델 출시가 예고돼 있다.
두 모델의 이달 계약시 예상 출고 대기기간은 3주로 전월보다 1주~2개월가량 짧아졌다. 이달 최대 680만원 할인되는 넥쏘도 최근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말만 해도 공급 부족, 금리 상승 등으로 내수 시장이 위축됐지만 금리가 하락하면서 신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내달부터는 실질적인 차량 구매 가격이 오르게 되는 만큼 내수 증진을 위해 저금리 상품 등의 구매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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