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IA 꺾고 2연패 탈출…곽빈 6이닝 2실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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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KIA 선발 곽빈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두산 두 번재 투수 이영하는 2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3홀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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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최근 KIA에 이틀 연속 패했던 두산은 이날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시즌 28승 1무 26패를 기록한 5위 두산은 6위 KIA(25승 28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KIA 선발 곽빈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곽빈은 최근 KIA전 4연승을 올렸다.
두산 정수빈은 4타수 3안타 1득점, 강승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유찬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 윤영철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3승)를 기록했다.
이날 KIA 타선은 겨우 3안타를 때려는데 그쳐 무릎을 꿇었다. 7회부터 9회까지는 단 한 명의 주자도 누상에 나가지 못했다.
두산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정수빈과 김대한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4회 선두타자 박계범의 볼넷과 강승호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한 후 이유찬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보탰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김선빈의 볼넷과 변우혁의 안타, 신범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곧바로 박찬호가 적시타를 날려 2점을 만회했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두산 두 번재 투수 이영하는 2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3홀드를 기록했다.
두산 마무리 홍건희는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홍건희는 시즌 14세이브(1패)를 기록해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홍건희는 생애 최초 20세이브를 향해 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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