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멈춘 롯데월드 놀이기구…탑승객 30분 ‘덜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놀이공원 찾는 분들 많을텐데, 아찔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수십 명을 태운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멈춰서 승객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을 맞아 이용객들로 가득한 롯데월드.
어젯밤 9시 50분쯤, 실내 놀이기구가 운행 중 작동을 멈춰 탑승객들이 기구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높이 12m의 4D 놀이기구로 탑승객 한 명이 작동 중지 10분여 만에 소방 신고했습니다.
롯데월드 측도 비상조치에 나섰고 사고 발생 30분여 만에 탑승객 33명 모두 부상 없이 구조했습니다.
[롯데월드 관계자]
"단계별로 매뉴얼이 있어서 직원들이 장치를 이용해 (원 상태로) 다시 돌아온 거죠. 기본적으로 매일 점검…오픈 전 점검, 오픈 중간에도 점검을 하는 경우도 있고요"
해당 놀이기구는 2017년에도 작동 중 멈춰 이용객 70명이 2시간 넘게 갇힌 적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기구 내 이물질 감지로 열차 작동이 중지됐고, 2018년에도 롤러코스터가 레일 중간에 멈춰 서 소방대원이 구조해야 했습니다.
롯데월드 놀이기구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상황.
[윤화옥 / 서울 송파구]
"처음 사고도 아니고. 점검이라든지 시설 교체 등 안전하단 생각이 들어야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롯데월드 측은 사고가 난 기구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원인 파악과 시설 점검을 마친 뒤 운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정다은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