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성공적 복귀’ 두산, KIA 3-2로 꺾고 연패 탈출 [SS잠실in]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이날 1군에 복귀한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두산베어스가 KIA타이거즈에 3-2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곽빈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이번주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1회 선취점을 가져갔다. 정수빈과 김대한이 연속 안타를 뽑아냈고 무사 1,3루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4회 다시 2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박계범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강승호가 중전 적시 3루타를 터트렸고, 1사 3루에서 이유찬의 유격수 앞 땅볼 때 강승호가 홈에서 세이프되며 3-0으로 앞서갔다.

두산은 5회 KIA 박찬호에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2실점했지만, 남은 이닝동안 한 점차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일궜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두산 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두산 선발 곽빈이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곽빈에 이어 이영하가 2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홍건희가 9회초 한 점차 리드를 무실점으로 지키며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김대한이 4타수 1안타, 강승호가 3타수 1안타 1타점,이유찬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선발 윤영철이 6이닝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4타수 1안타, 변우혁이 3타수 1안타, 박찬호가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