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스윕패 면한 두산, KIA에 한점차 승리… 곽빈 호투 속 연패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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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토종 선발 곽빈의 호투에 힘입어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주말 KIA 타이거즈전 스윕패를 모면했다.
두산은 11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두산 선발 우완 곽빈은 6이닝 동안 97구를 던져 2실점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두산은 3-2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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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두산 베어스가 토종 선발 곽빈의 호투에 힘입어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주말 KIA 타이거즈전 스윕패를 모면했다.
두산은 11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앞선 9,10일 잠실 주말 KIA전에서 2패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간신히 스윕패를 면했다. 이로써 두산은 28승1무26패로 5위를 사수했다. KIA는 25승28패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두산 선발 우완 곽빈은 6이닝 동안 97구를 던져 2실점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양의지, 강승호, 이유찬이 각각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 선발 좌완 윤영철은 6이닝 동안 77구를 던져 3실점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분투했으나, 타선이 3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기선제압을 한 건 두산이다. 1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정수빈과 김대한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양의지가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4회말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박계범이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강승호가 중견수 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1사 3루에서 이유찬이 땅볼을 기록했지만, 유격수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 이때 3루주자 강승호가 홈을 쇄도했고, 포수 신범수의 태그를 피하며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3-0으로 달아났다.
경기 초반 두산 선발 곽빈에게 13타자 연속 범타를 당할 정도로 고전하던 KIA는 5회초 반격에 돌입했다. 2사 1루에서 변우혁이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신범수가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찬호가 2타점 좌익수 왼쪽 안타를 터뜨리며 KIA는 2-3으로 추격했다.
이후 두산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고, 이영하(2이닝)-홍건희(1이닝)가 무실점으로 KIA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두산은 3-2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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