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영생활체육단지 2단계 중투심 통과…2027년 준공 목표

이다온 기자 2023. 6. 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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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2단계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2단계 사업은 실외테니스장 22면, 실내테니스장 10면(연면적 9639㎡ 규모, 배드민턴 겸용) 등 총 32면의 테니스장 조성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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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 실외 22면·실내 10면 조성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중구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2단계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2단계 사업은 실외테니스장 22면, 실내테니스장 10면(연면적 9639㎡ 규모, 배드민턴 겸용) 등 총 32면의 테니스장 조성을 골자로 한다. 대상지는 중구 안영동 400-1 일대 7만 5633.9㎡ 부지다.

시는 충남대 문화테니스장, 한밭정구장 폐쇄 등으로 인한 테니스장 여건 악화와 전국대회가 가능한 하드코트 테니스장 확보가 시급하다며 테니스장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올해 1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3월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당초 이 사업은 중구 안영동 16만 4525㎡ 부지에 총사업비 1123억 원을 투입, 1단계 축구장, 2단계 테니스장·배드민턴장, 3단계 실내체육시설·상업시설을 갖춘 스포츠콤플렉스 등 대규모 종합스포츠시설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왔다. 지난 2013년과 2016년 진행된 행안부 중투심에서 대규모 사업비 투입에 따른 수익성·재원 마련 등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각 사업의 단계별로 심사를 거치는 조건으로 변경, 중투심을 통과했다.

시는 올 하반기 건설공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토지 보상·실시설계에 착수해 2025년 착공, 2027년 3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니스장이 준공되면 시민 여가 공간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이외에도 대전 원도심에는 대덕구 회덕다목적체육관 등도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읍내동 517-12번지 일원에 연면적 1500㎡, 지상 3층 규모로 완공하는 게 목표다. 탁구장과 당구장, 체력단련실·다목적실, 게이트볼장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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