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 '범죄도시3' 평점 논란 반박 "감독·배우 친분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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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영화 '범죄도시3' 평점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동진은 지난달 31일 개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 대해 "기회가 생길 때마다 1점씩 또박또박 따내는 코미디"라는 평과 함께 5점 만점에 3점을 부여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범죄도시3'의 이상용 감독이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했기 때문에 평점을 후하게 매긴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앞서 '범죄도시' 1편과 2편도 모두 5점 만점에 3점을 매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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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영화 ‘범죄도시3’ 평점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동진은 지난달 31일 개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 대해 “기회가 생길 때마다 1점씩 또박또박 따내는 코미디”라는 평과 함께 5점 만점에 3점을 부여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이동진의 다소 후한 평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범죄도시3’의 이상용 감독이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했기 때문에 평점을 후하게 매긴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급기야 한 누리꾼은 “부끄러운 줄 알라”는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진 평론가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에 입장문을 남겼다.
이동진 평론가는 해당 글을 통해 “어떤 영화이든 제가 특정 영화에 대해 좋게 평가한다면 그건 그 영화를 보고 나서 좋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다면 그 영화들 좋게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전에도 누차 말씀 드린 대로, 제가 어떤 영화의 GV에서 해설 또는 진행을 맡거나 제가 출연하는 방송에서 인터뷰를 하거나 제 별점이 추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편이라면 그건 그 영화를 제가 실제로 그렇게 좋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제가 좋아하는 특정 소재를 다루었기에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좋다고 보기에 인터뷰를 하거나 GV를 하거나 평가가 좋은 것이지, 인터뷰 혹은 GV를 해야 하거나 다른 이득을 염두에 두고 있기에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며 “인터뷰와 GV 모두 응하는 경우보다 거절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이미 제가 다 해내기도 어려울 정도로 일과 제안이 많은 상황에서 금전적인 이유로 특정 영화에 대한 해설이나 인터뷰를 자청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능력이 부족하다고 질책하는 말씀이나 공부를 더 하라고 충고하시는 말씀은 제가 달게 받아야 할 지적일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부끄러운 줄 알라는 도덕적 일갈만큼은 제가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런 말씀은 타인에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앞서 ‘범죄도시’ 1편과 2편도 모두 5점 만점에 3점을 매긴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범죄도시3']
범죄도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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