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고 밑바닥까지 추락…"인간이 먼저 되길" 전 소속팀 회장의 비판

이민재 기자 2023. 6. 11.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7)가 에버튼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알리가 베식타스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베식타스의 회장 아흐멧 누르 체비가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리는 에버튼에서 고군분투한 뒤 지난 8월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라며 "그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리그 13경기만 출전하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등 엉뚱한 문제로 헤드 라인을 장식했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델리 알리가 에버튼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7)가 에버튼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알리가 베식타스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베식타스의 회장 아흐멧 누르 체비가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리는 에버튼에서 고군분투한 뒤 지난 8월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라며 "그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리그 13경기만 출전하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등 엉뚱한 문제로 헤드 라인을 장식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 션 다이치 에버튼 감독이 알리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알리에게는 불확실한 여름이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짧은 임대 생활을 마무리했다. 누르 체비 회장은 "알리와 계약은 끝났다. 우리가 영입할 때 매우 기대한 선수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그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에게서 기대했던 걸 얻지 못했다"라며 "그가 인간으로서 먼저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델리 알리가 에버튼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팀을 옮겨도 그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총 15경기서 3골에 그쳤다. 이후 담배를 씹고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누르 체비 회장이 '인간이 먼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한 이유다.

알리는 2023-24시즌 이후 에버튼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 매체는 "알리는 최고 수준에서 자신을 증명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다이치 감독도 그가 에버튼에 합류하기 위해 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 델리 알리가 에버튼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