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km' 장재영, kt전 3이닝 무실점… 팀 8득점에도 데뷔 첫 승 실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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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장재영의 프로 데뷔 첫 승 요건이 무산됐다.
장재영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1년 키움 1차지명자인 장재영은 이날 전까지 통산 36경기 3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었다.
이달 4일 복귀한 장재영은 4일 SSG전에서 3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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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장재영의 프로 데뷔 첫 승 요건이 무산됐다.
장재영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재영은 팀 타선이 4회까지 무려 8점을 내면서 프로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추는 듯했지만 2경기 연속 3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021년 키움 1차지명자인 장재영은 이날 전까지 통산 36경기 3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었다.
키움 관계자는 "경기 전에 3이닝만 소화하는 걸로 계획을 세웠다. 또 장재영이 선발투수로서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게, 위기 때보단 좋았을 때 교체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막 5선발로 낙점된 장재영은 4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2.79를 기록하고 4월 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달 4일 복귀한 장재영은 4일 SSG전에서 3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4월(6⅓이닝 10볼넷)과 달리 볼넷이 줄어 칭찬을 받았고 11일 선발로 다시 기회를 받기도 했다.
키움은 1회초 무려 5득점했다. 든든한 득점지원을 얻고 마운드에 오른 장재영은 1회말 1사 후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알포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장재영은 1사 1,2루에서 박병호의 직선타를 잡은 2루수가 2루를 태그하고 병살플레이를 완성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장재영은 6-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황재균의 강습 타구를 잡은 1루수 송성문의 호수비로 병살타를 잡아냈다. 장재영은 이호연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현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장재영은 3회말 배정대, 김민혁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2구를 던진 장재영은 8-0으로 앞선 4회말 이명종으로 교체됐다.
이날 장재영은 직구 최고 시속 154km, 최저 149km의 빠른 공을 뿌렸다. 슬라이더(22구)와 커브(4구)도 섞어 던지며 전반적으로 볼넷을 줄이고 땅볼 유도 능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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