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주 국제해양법재판관 선거 ‘총력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국제법 전문가가 출마한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 선거가 임박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당사국들은 12∼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33차 당사국 총회 시기와 맞물려 신임 ITLOS 재판관 7명을 뽑는 선거를 치른다.
재판관은 국제공무원으로서 중립적으로 재판하지만, 최고 권위의 해양 분쟁 관련 국제법률기구인 ITLOS에 자국 출신 재판관을 두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재판관 탄생 여부에 주목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ITLOS는 해양 경계 획정, 어업, 해양 자원 개발, 해양 환경 등 UNCLOS의 해석·적용과 관련된 분쟁 해결을 맡는 상설 국제재판소다. 9년 임기(연임 가능)의 재판관 21명으로 구성되며 UNCLOS 당사국총회에서 3년마다 7명씩 비밀투표로 신임 재판관을 뽑는다. 재판관은 국제공무원으로서 중립적으로 재판하지만, 최고 권위의 해양 분쟁 관련 국제법률기구인 ITLOS에 자국 출신 재판관을 두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 국제법 발전에 해양법의 영향이 큰 만큼 ITLOS가 가진 권위도 막강하다. 독도 등 해양 분쟁 사안을 갖고 있는 한국에 중요한 기관이기도 하다.
한국에선 고(故) 박춘호 재판관(재임 1996∼2008년)에 이어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낸 백진현 재판관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후보인 이 국장은 국제법규과장과 주유엔 참사관 등을 거쳐 현재 국제법률국장을 맡고 있다.
홍주형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의금은 10만원이지만…부의금은 “5만원이 적당”
- 빠짐없이 교회 나가던 아내, 교회男과 불륜
- 9초 동영상이 이재명 운명 바꿨다…“김문기와 골프사진? 조작됐다” vs “오늘 시장님과 골프
- 입 벌리고 쓰러진 82살 박지원…한 손으로 1m 담 넘은 이재명
- 회식 후 속옷 없이 온 남편 “배변 실수”→상간녀 딸에 알렸더니 “정신적 피해” 고소
- 일가족 9명 데리고 탈북했던 김이혁씨, 귀순 1년 만에 사고로 숨져
-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정우성, ’오픈마인드‘ 추구한 과거 인터뷰
- 한국 여학생 평균 성 경험 연령 16세, 중고 여학생 9562명은 피임도 없이 성관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