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는 한·중관계… 하반기 고위급 회담 난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반기 한·미동맹 심화 그리고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안보 기반을 튼튼히 다진 뒤 하반기부터 한·중 관계를 관리해 나가려던 정부의 당초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4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문제 언급과 중국 정부의 날 선 반응으로 시작된 한·중 관계 긴장이 최근 양국의 대사 맞초치까지 이어지면서 장기간 양국의 '팃포탯'(맞대응)만 반복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각 “사드사태 당시보다 심각”
“정치권, 외교정쟁에 활용” 비판
상반기 한·미동맹 심화 그리고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안보 기반을 튼튼히 다진 뒤 하반기부터 한·중 관계를 관리해 나가려던 정부의 당초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사 맞초치 등으로 두 나라 관계가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양국 간 고위급 회담 또한 성사를 장담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정치권이 한·중 관계 관리에 힘을 보태기는커녕 대중 외교정책을 정쟁에 활용하려고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정이 이런데 공공외교, 의원외교 등을 통해 한·중 관계 관리와 복원에 힘을 보태야 할 정치권에서 먼저 잡음을 일으키는 것은 여야를 떠나 문제라는 지적이다. 싱 대사의 언급이 윤석열정부 외교정책을 비판하는 야당 대표와의 만남 도중 나왔다는 점에서 여권에선 ‘야당이 외교를 정치에 이용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와 함께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중국 대사를 추방해야 한다’는 취지의 비외교적 발언을 한 것 역시 지나치게 극단적이란 우려를 사고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의금은 10만원이지만…부의금은 “5만원이 적당”
- 빠짐없이 교회 나가던 아내, 교회男과 불륜
- 9초 동영상이 이재명 운명 바꿨다…“김문기와 골프사진? 조작됐다” vs “오늘 시장님과 골프
- 입 벌리고 쓰러진 82살 박지원…한 손으로 1m 담 넘은 이재명
- 회식 후 속옷 없이 온 남편 “배변 실수”→상간녀 딸에 알렸더니 “정신적 피해” 고소
- 일가족 9명 데리고 탈북했던 김이혁씨, 귀순 1년 만에 사고로 숨져
-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정우성, ’오픈마인드‘ 추구한 과거 인터뷰
- 한국 여학생 평균 성 경험 연령 16세, 중고 여학생 9562명은 피임도 없이 성관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