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서울전 7G 무승’ 김기동의 믿음, “내용은 좋았어요...하던 대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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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안익수 감독의 서울에 약한 모습이었다.
경기를 앞둔 김기동 감독은 "부상자들이 많아서 주춤했다. 스쿼드가 얇아서 최상의 전력으로 나오기 힘든 부분이 있다. 홈 원정 신경 안 쓰고 내용에서 차이가 없게 포커스를 맞추겠다"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전 승리를 위해 변화를 준 김기동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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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조영웅(상암)]
유독 안익수 감독의 서울에 약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은 특별하게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고, 하던 대로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포항은 8승 6무 3패 2위(승점 30)에 위치하고 있다.
포항의 고민은 원정 성적이다. 3일 광주 원정을 떠나 4-2 대패한 것을 포함해 4월 1일 전북 원정에서 따낸 승리를 제외하면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이번 서울 원정을 통해 무승 고리를 끊어야 한다.
경기를 앞둔 김기동 감독은 “부상자들이 많아서 주춤했다. 스쿼드가 얇아서 최상의 전력으로 나오기 힘든 부분이 있다. 홈 원정 신경 안 쓰고 내용에서 차이가 없게 포커스를 맞추겠다”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포항은 유독 서울에 약했다. 서울과의 지난 7번의 맞대결에서 3무 4패로 열세다. 특히 안익수 감독이 오고 나서 서울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김 감독은 “그런 건 신경 쓰지 않는다. 내용이 상당히 중요하고 이기진 못했어도 한 경기만 못했다고 생각한다. 전술적으론 우리가 준비했던 모습을 다 보였다. 그러다 보면 승리는 따라온다. 항상 그게 먼저다”라고 답했다.
이어 포항전 최근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나상호에 대해서는 “몰랐는데, 우리를 상대로 잘했더라. 하지만 딱히 신경 쓰지는 않는다. 우리만의 밸런스대로 간다. 세징야도 따로 전담 마크하지 않는 팀이다 우린. 우리 전술에만 집중하겠다“라며 한 선수보다는 팀 자체의 밸런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전 승리를 위해 변화를 준 김기동 감독이다. 고영준, 이승모, 백승동 등 핵심 선수들을 벤치에 뒀고, U-22 자원인 김준호와 조재훈을 먼저 선발로 넣었다. 이유는 분명했다. 고영준이 최근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김기동 감독은 “영준이가 너무 지쳤다. 광주전에 휴식을 주겠다고 했는데 자신 있다고 하더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력적인 문제보다는 순간 집중력에서 드러난다. 그 여파가 제주전까지 이어져서 휴식을 줬다. 우리가 부상이 많아지면서 후반에 들어가서 잘하는 선수가 많다. 성동이도 그렇고 호재도 요즘 잘하고 체력적으로 열심히 전반에 뛰는 걸 기대하고 넣었다”라며 전했다.
이어 최근 두 경기 연속골을 넣은 이호재에 대해서는 “호재가 작년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다. 유효슈팅이 크게 늘어났고 헤더 낙하지점이라든지 스크린플레이도 좋고 자신감도 올라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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