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日 야마구치 상대로 결승전 2-0 완승...올해 5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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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안세영(21, 삼성생명)이 올해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2023 싱가포르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6, 21-14)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BWF 월드투어에서 5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월 인도오픈 결승전에서도 야마구치를 2-1(15-21 21-16 21-1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둔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3월에는 독일오픈 결승전에서는 야마구치에게 0-2(11-21 14-2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렸던 태국오픈에서도 안세영은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싱가포르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올해 5번째 금메달을 따내면서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야마구치를 상대로 승리한 안세영은 시즌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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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1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낸 안세영은 야마구치의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받아내면서 21-16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야마구치가 먼저 10점을 만들면서 안세영은 9-10으로 쫓겼지만, 10-10 동점을 만든 뒤 15-1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6점을 내리 추가한 안세영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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