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도 별거 아니네'... 韓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시즌 '5관왕' 금자탑

김성수 기자 2023. 6. 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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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2위의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 1위마저 완파하며 시즌 5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알렸다.

안세영은 지난 4일 태국 오픈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7승12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였던 야마구치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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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세계랭킹 2위의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 1위마저 완파하며 시즌 5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알렸다. 이 결과로 세계 랭킹 1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은 11일 싱가포르의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KFF 싱가포르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6, 21-14)으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 4일 태국 오픈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 열린 BWF 주관 월드 투어에서 출전한 8개 대회 모두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1월 인도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3월 최고 전영오픈 우승까지 포함해 벌써 시즌 5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7승12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였던 야마구치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다. 1세트 초반에 잡은 리드를 수비력을 바탕으로 19-16까지 끌고 갔다. 이어 날카로운 공격 성공과 야마구치의 실수를 엮어 21-16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안세영은 이어진 2세트에서 10-10으로 중반부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견고한 수비로 야마구치의 실수를 이끌어내며 20-14까지 빠르게 달아나며 우승가지 한걸음만을 남겼다. 결국 네트 근처에서 상대 코트로 무자비하게 셔틀콕을 꽂은 안세영이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한편 태국오픈 결승전에서 또 다른 천적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야마구치마저 잡은 안세영은 세계 1위 등극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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