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자유형 800m 박태환 한국 기록에 0.04초 차로 따라붙었다

조영준 기자 2023. 6. 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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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수영의 중장거리의 간판 김우민(21, 강원도청)이 광주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우민은 11일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9초9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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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민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수영의 중장거리의 간판 김우민(21, 강원도청)이 광주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우민은 11일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9초9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우민은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인 7분52초62를 2초65 앞당겼다. 또한 박태환(34)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세운 자유형 800m 한국 기록인 7분49초93에 0.04초 차로 근접했다.

다만 박태환이 보유한 자유형 800m 기록은 런던올림픽 1500m 경기 중 측정한 '800m 구간 기록'이다.

남자 자유형 800m는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김우민은 다음 달 열리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400m·800m·150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출전한다. 굵직한 국제 대회를 앞두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김우민은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경기를 마친 김우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자유형 8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1위를 차지해 기쁘고 만족스럽다"며 "다가올 세계선수권을 대비해 치른 경기에서 좋은 기록을 내 자신감을 크게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 기록에 접근한 만큼 지금처럼 열심히 훈련해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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