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SV 달성, ‘승’환이가 해냈어요!, ‘환’·미·일 승리를 지킨 끝판대장” [MK대구]

“‘오’백 SV 달성, ‘승’환이가 해냈어요!, ‘환’·미·일 승리를 지킨 끝판대장.”

11일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리고 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특별한 커피차가 도착했다. 최근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대기록을 세운 삼성 투수 오승환을 위해 친구들이 나선 것이다.

오승환은 지난 6일 대구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호 세이브와 함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커피차에는 ‘끝판대장 오승환 선수, 세계 최초 한·미·일 통합 500SV 달성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우린 오승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라는 문구가 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승환의 이름으로 지은 삼행시도 눈에 확 띄었다. “‘오’백 SV 달성, ‘승’환이가 해냈어요!, ‘환’·미·일 승리를 지킨 끝판대장.”

오승환의 친구들은 선수단뿐만 아니라 이날 라팍을 방문한 선착순 500명의 팬에게도 감사의 커피 및 음료를 전달했다.

오승환은 구단을 통해 “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나도 있을 수 있었다. 약소하지만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준비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 부탁드리며,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대구)=이정원 기자

오승환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2승 2패 9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3.91을 기록 중이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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