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민-류현곤 호투, 류효승 연타석포, 최준우 2G 7안타… SSG 퓨처스팀, 롯데 2군에 위닝시리즈

김태우 기자 2023. 6.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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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가 동반 호조를 보인 SSG 퓨처스팀(2군)이 연이틀 롯데 2군을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2회 시작하자마자 류효승의 내야 안타, 이흥련 전진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SSG 퓨처스팀은 김정빈의 내야 안타 적시타, 그리고 최상민의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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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된 류효승(왼쪽)과 신헌민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투‧타가 동반 호조를 보인 SSG 퓨처스팀(2군)이 연이틀 롯데 2군을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SSG 퓨처스팀은 11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전날(10일)에 이어 2연승을 달린 SSG 퓨처스팀은 최근 4경기에서 3승의 좋은 분위기를 타며 시즌 전적 18승22패를 기록했다.

선발 신헌민은 최고 시속 148㎞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 번째 투수 류현곤이 2이닝 무실점으로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민호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류효승이 홈런 두 방을 때려내는 등 3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대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리드오프 최상민은 3안타 2타점 2득점, 전날 4안타를 때렸던 최준우는 3안타 2타점, 전진우와 김정민도 2안타씩을 보태는 등 팀 전체 18안타로 폭발했다.

1회 선두 최상민의 안타, 최유빈의 땅볼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최준우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SSG 퓨처스팀은 2회 3점을 뽑아내며 초반 주도권을 장악했다. 2회 시작하자마자 류효승의 내야 안타, 이흥련 전진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SSG 퓨처스팀은 김정빈의 내야 안타 적시타, 그리고 최상민의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앞서 나갔다.

2회 1점, 3회 1점을 주기는 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SSG 퓨처스팀은 4-2로 앞선 6회 최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7회에는 1사 1루에서 류효승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SSG 퓨처스팀은 6-4로 앞선 9회 김건웅의 안타와 고명준의 실책 출루로 이어진 기회에서 류효승이 중월 3점 홈런을 치며 승리를 예감했고, 이어 김정민의 적시 2루타까지 터지며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 10일과 11일 두 경기에서 합계 7안타를 친 최준우 ⓒSSG랜더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신헌민이 양호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고 투구 밸런스 또한 나쁘지 않았다. 패스트볼과 변화구 모두 구속과 제구 모두 양호했다. 슬라이더의 각과 움직임이 좋아 스윙이 많이 나왔으며 제구 또한 잘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류현곤은 최근 지속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패스트볼의 무브먼트와 볼끝이 좋은 모습이며 슬라이더는 각이 매우 크다”고 두 어린 투수를 칭찬했다.

이어 “최상민은 백스윙 동작이 간결해지고 히팅포인트까지 배트가 짧게 나가면서 최근 많은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타석에서 집중력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타이밍과 콘택트 역시 좋았다. 최준우는 어제 4안타에 이어 오늘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갔다”면서 “류효승은 홈런 모두 변화구를 타격해 만들어냈다. 오늘 137㎞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시키는 모습이었다. 오늘 야수들이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와 투수들에게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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