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서울 감독 “황의조 떠나면 대안? 지금 없다” [현장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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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떠나면 대안? 지금 없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6월 임대 계약이 끝나는 황의조가 떠날 경우 대안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그는 1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직전 경기에서 모처럼 골 맛을 본 황의조 얘기에 "우리 팀에 와서 멋진 행보를 보였다. 그 멋짐이 골로 다가오는 게 늦었다. 그래도 항상 의조답게 우리 팀에 기여한 게 많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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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기자] “황의조 떠나면 대안? 지금 없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6월 임대 계약이 끝나는 황의조가 떠날 경우 대안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그는 1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직전 경기에서 모처럼 골 맛을 본 황의조 얘기에 “우리 팀에 와서 멋진 행보를 보였다. 그 멋짐이 골로 다가오는 게 늦었다. 그래도 항상 의조답게 우리 팀에 기여한 게 많다”고 칭찬했다.
원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에서 지난 겨울 서울로 임대 이적해 6개월 계약을 맺은 그는 올여름 거취를 두고 고민 중이다.
안 감독은 “지금은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가 떠날 경우 플랜B에 대해서는 “없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오래 전부터 황의조의 미래에 대해 선수 선택을 존중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잔류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승점 28로 3위인 서울은 2위 포항(승점 30)을 상대한다. 이기면 2위 탈환이 가능하다.
안 감독은 황의조를 최전방 선발로 배치했고 임상협~기성용~팔로세비치~나상호를 2선에 배치했다. 오스마르가 포어 리베로 구실을 하는 가운데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이 수비진에 선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킨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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