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위버스콘④] 손끝, 발끝 머무는 엔터축제 공간 ‘위버스 파크’

팬플랫폼 위버스(Weverse)가 페스티벌형 이벤트와 함께, 단순 공연을 넘어 도심 속 음악힐링을 이끄는 라이프 코어로서의 감성기술 확장을 선언했다.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2023 위버스 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2일차 일정이 펼쳐졌다.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2021 NEW YEAR’S EVE LIVE’와 ‘2022 Weverse Con’ 등에 이은 플랫폼 위버스 주도의 세 번째 공연이벤트다.

특히 아티스트 IP의 확장성으로 서비스를 주도하는 하이브의 플랫폼 주축답게, 단순 1회성 패밀리 공연이 아닌 다회차 구조의 멀티 아티스트 공연을 중심으로 MD(머치)부터 F&B까지 팬라이프를 관통하는 모든 것들을 자유롭고 폭넓게 접목했다는 데 큰 관심을 얻었다.

취재 당일 2회차 일정은 88잔디마당에 조성된 위버스파크에서의 스테이지 공연과 함께, 플랫폼 위버스와 연결된 다양한 부스이벤트들로 펼쳐졌다.

우선 스테이지 공연은 첫 날 &TEAM, 이현, 효린, 엔하이픈 등의 라인업에 이어, 일본 걸그룹 문차일드(MOONCHILD), 허윤진, 다운, 범주, 백호, 제레미 주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의 순서로 펼쳐졌다.

대중음악 공연이 주는 열정적인 멋과는 또 다른 포근한 힐링을 더한 무대들은 현장의 많은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적재와 함께 한 어쿠스틱감과 록킹한 분위기를 아우르는 허윤진의 무대는 물론, 하이브 레이블즈 주요 프로듀서 뮤지션인 범주-백호 조합의 재치는 한낮의 더위를 떨칠만한 상쾌한 기분으로 다가왔다.

또 팝뮤지션 제레미 주커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는 일선 콘서트 무대와는 다른 청량한 생동감으로 각각의 팬들과 관객대중에게 새로운 힐링감을 줬다.

한낮 힐링감을 선사한 아웃도어 스테이지 공연과 함께, 위버스 플랫폼 기반 서비스 또한 팬들에게 실감나는 엔터 라이프의 일상을 체감케하는 이벤트로서 깊게 와닿았다.

팬의 손으로 공식 MD(머치)를 직접 만들며 수령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Weverse by Fans’(위버스 바이 팬즈)와 포토티켓, 인생네컷 등의 이벤트 섹션, 응원봉 페어링, 머치 현장수령 부스 등 12종에 달하는 위버스 연동 서비스들과 함께 이를 한데 아우르며 효율적인 체감을 가능케 하는 ‘위버스 줄서기’는 ‘기다리는’ 문화에서, 효율적으로 ‘즐기는’ 문화로의 엔터경험 확장을 가늠케 했다.

이밖에도 노티드, 퍼플베어, 불티나마켓(SKT) 등의 부스와 함께, 엔터영역의 다양한 이합집산을 통해 더욱 풍성한 K-엔터 성장 기반을 이끌 기반으로서의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점치게 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 관계자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기존 위버스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콘텐츠, 머천다이즈, 공연을 총망라한 오프라인 행사다. 몰입감있고 편리한 엔터 체험과 함께 동시대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풍성하게 즐기면서,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즐거운 팬 경험이 일어나는 곳, 모든 팬덤 문화가 일어나는 곳으로 인식하고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