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월드컵 첫 은메달…"첫 볼더링 메달 따서 매우 뿌듯"

조영준 기자 2023. 6. 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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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19, 노스페이스, 서울시청)이 월드컵 볼더링 부문에서 자신의 첫 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6차 볼더링 월드컵 결선에서 4개 중 3개 루트를 완등하는 경기력으로 나탈리아 그로스만(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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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IFSC 볼더링 6차 월드컵 여자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서채현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19, 노스페이스, 서울시청)이 월드컵 볼더링 부문에서 자신의 첫 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6차 볼더링 월드컵 결선에서 4개 중 3개 루트를 완등하는 경기력으로 나탈리아 그로스만(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그동안 자신의 주 종목인 리드에서 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이번 6차 볼더링 월드컵에서 처음 시상대에 올랐다. 볼더링에서도 IFSC 월드컵 메달을 거머쥔 그는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 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알렸다.

서채현은 예선에서 5개 루트 중 4개를 완등(4t 4z 7 6)하며 지난 4차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에서 결선 4위를 기록했던 아나스타시아 샌더스와 함께 공동 13위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준결선에서 서채현은 4개의 루트를 모두 9차례 시도만에 완등(4t 4z 9 5)해 2위를 기록하며 결선으로 향했다. 이어 진행된 결선에서는 4개의 루트 중 3개를 모두 첫 시도 만에 성공하며

▲ 2023 IFSC 볼더링 6차 월드컵 여자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서채현(맨 왼쪽) ⓒ대한산악연맹

서채현은 좋은 성적(3t 4z 3 9)을 거두었지만 4개의 모든 루트를 완등한 나탈리아 그로스만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진출한 볼더링 월드컵 결선에서 내 자신의 첫 볼더링 월드컵 메달을 따서 너무 뿌듯하다"며 "다가오는 인스부르크 월드컵에서도 이 느낌 그대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볼더링 부문 세계랭킹 12위를 기록했던 서채현은 올해 일본의 하치오지부터 시작된 월드컵 대회 볼더링 부문에서 줄곧 10위권 밖의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주 체코의 프라하에서 열린 5차 월드컵에서 8위로 자신의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번 6차 월드컵에서 마침내 자신의 월드컵 볼더링 부문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개최되는 IFSC 7차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그는 볼더링은 물론 주 종목인 리드 부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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