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700전 기록 '데프트의 날' DK 개막 2연승

박상진 2023. 6. 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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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전 출전 기록을 세운 데프트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주 5일차 1경기에서 DK가 세트 스코어 2대 1로 DRX를 격파했다.

DK가 드래곤 영혼을 손에 넣은 가운데 DRX는 바론을 가져가며 경기를 계속 이어나갔고, 장로 드래곤 앞 교전에서 승리한 DRX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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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전 출전 기록을 세운 데프트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주 5일차 1경기에서 DK가 세트 스코어 2대 1로 DRX를 격파했다.

사이온 정글을 꺼낸 DK는 6분 첫 드래곤을 가져가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다. 이어 두 번째 드래곤까지 빠르게 가져간 DK는 사냥 이후 5킬까지 추가로 가져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포탑 방패가 사라진 14분 DK가 8천 골드 이상 앞서간 상황에서 등장한 세 번째 드래곤까지 DK가 가져갔고, 교전에서도 다시 DK가 승리하며 사실상 DK의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가운데 결국 21분 DK가 상대 넥서스를 바로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DRX는 2세트 초반 탑에서 선취점을 얻으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위기 상황에서도 DK는 첫 드래곤을 챙기며 더 큰 피해를 막았지만 다시 DRX가 전령 이후 탑에서 두 번째로 칸나를 잡으며 승기를 이어갔다. 불리한 와중에도 드래곤을 계속 쌓아간 DK는 두 번째 전령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4대 3 교환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세 번째 드래곤 앞에서 결국 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DK가 드래곤 영혼을 손에 넣은 가운데 DRX는 바론을 가져가며 경기를 계속 이어나갔고, 장로 드래곤 앞 교전에서 승리한 DRX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초반 DK가 3킬을 기록하며 앞서나갔지만, DRX는 바루스-애쉬 조합의 강점을 내세워 포탑 방패를 빠르게 뜯어내며 골드를 따라간 후 라스칼이 바텀에서 데프트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세 번째 드래곤 앞에서 DK가 승리하며 팽팽했던 주도권을 가져온 후 바론 앞에서 크로코를 잡고 바론의 기회를 노렸지만, 이번에는 DRX가 라스칼의 활약으로 바론 사냥 후 멀티 킬까지 챙겼다.

이후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두 팀은 오브젝트를 두고 대치를 이어갔지만, 첨예한 신경전 끝에 DRX가 두 번째 바론까지 챙겨갔다. 하지만 DK도 상대에게 드래곤 영혼을 넘겨주지 않았고, 여기서 킬까지 얻어낸 끝에 결국 DK가 장기전을 가져가며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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